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오늘은 똥느가 사회인 야구에 몸담고 있는 만큼 제가 뛰어본 경기장을 리뷰해보려고 해요!
그 첫 번째 시간은 인천 서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라베이스볼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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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베이스볼파크는 검암역 근처에 위치해있고요~ 저녁시간 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인천공항 톨게이트 지나가기 전에 환하게 조명이 켜져 있는 야구장이 오른쪽에 보이실 거예요! 거기가 바로 아라 베이스볼파크입니다!
똥느는 인천 청라에 살기 때문에 한 15분이면 도착을 하고, 제가 서울역 근처에 살 때는 차만 안 막히면 40분이면 도착을 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 계신 사야 선수 분들도 접근성이 아주 용이합니다!
[아라베이스볼파크 리그 홈페이지]
http://www.gameone.kr/league/?lig_idx=754
아라 베이스볼 파크 리그는 총 15개의 리그가 진행되고 있고, 사회인 야구팀들의 수준에 맞추어 4부부터 3부까지,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평일 야간, 평일 주간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리그의 운영 방식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출이라는 것은 중학교 선수 출신 선수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말하는 보통의 선수 출신은 고등학교 이상의 선수 출신 선수들을 지칭하고 잇습니다.(선출들은 실력들이 사기예요...)
똥느가 소속되어 있는 야구팀은 아라베이스볼파크 리그 토요 4부 마이너에서 뛰고 있습니다! 팀에 야구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고, 창단한지는 7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야구 초보들이라..ㅎㅎ 저희 팀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한번 해보겠습니다!(역사가 있어요..)
그리고 아라베이스볼 리그에는 조금 더 안전하고 즐거운 사회인 야구를 즐기기 위한 규칙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카본 배트란 무엇이냐!
탄소 섬유의 배트를 말하는데요, 반발력이 극대화된 재질로 만들어진 배트입니다. 흔히 말하는 일반 알루미늄 배트가 아닌 탄소 섬유의 재질로 만들어진 배트인데요, 이런 카본 재질의 배트는 공을 쳤을 때 반발력이 너무 좋아서, 툭 건드렸는데도 총알 같은 타구가 나가게 됩니다. 역시 스포츠는 장비빨이라는 말이 실감이 들 정도의 배트인데요, 저도 이런 배트들을 사용했는데 힘이 약한 편인 똥느도 빚 맞은 타구가 펜스를 노바운드로 때려버릴 정도로 반발력이 좋더라고요...
이런 배트들로 타구를 치면 칠 때는 좋지만,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저런 배트를 들고 나오는 타자들이 있으면 저절로 뒷걸음을 치게 되더라고요... 당연히 그만큼 수비수들의 부상의 위험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배트들이 규제되기 전에는 다른 리그에서는 타구에 맞아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들이 많이 생겼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까운 지인이 타구에 맞아서 골절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의 각 리그들에서는 카본 배트의 규제를 하기 시작했고, 아라베이스볼파크 역시 카본 배트는 규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조건 알로이 배트만 사용을 해야 하고, 경기전에 사무국에 가서 배트 승인 스티커를 붙여야만 경기에 그 배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규칙!
아라베이스볼파크는 캐치폼이라는 사이트에서 경기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영상을 이용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희 팀도 이 비디오 판독을 이용해서 여러 번 위기를 넘기기도 했죠... 근데 심판분들이 잘 보셔서 거의 번복이 안돼요...ㅎㅎㅎㅎㅎㅎ 하여튼 프로야구를 보면서 한 번쯤 겪어봤던 손가락으로 네모 그리는거.... 직접 해보시면 더 재밌습니다 ㅎㅎㅎ
이건 3루측 더그아웃 뒤쪽에 있는 캐치볼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충분히 넓은 공간이라 팀원들이 전부 들어가서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 팀 역시 몸을 확실하게 풀고 들어가자는 생각에 경기시간 1시간 전에 모이는 것이 팀 규칙입니다. 한 시간 전에 모여서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캐치볼도 확실하게 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들어가자는 의지가 들어간 팀 규칙이지요! 근데 모여서 한 40분은 수다 떨고 경기를 들어간다는 것이 함정...(친목은 확실히 보장되는 팀입니다)
또한 이렇게 벤치가 곳곳에 있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뒤쪽은 주차장이고요! 근데 저는 야구를 7년째 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사람이 앉아야 될 벤치에 모든 사람들이 자기 개인 가방을 올려놔요... 그러고 정작 본인들은 땅바닥에 앉아서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근데 저도 그런다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 제가 그러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죠... 벤치는 장비를 올려놓기 위한 공간이였나봅니다..
이렇게 아라베이스볼파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아라베이스볼 파크는 제가 용병 경기로도 자주 갔던 곳이라 애착이 많이 가고 경기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환경이라 강추하고 있는 경기장 중에 한 곳입니다.
단점을 조금만 말씀드리자면 여름에 아라뱃길 옆이라 모기 등 벌레가 좀 많다는 것.
이거 빼고는 아주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장이고요, 특히 야간 경기를 하기에 조명 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 더 바랄 것이 없는 경기장입니다. 올해 저희 팀은 4부 마이너에서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똥느는 사회인 야구에 대한 포스팅도 계속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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