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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똥느님의 스포츠생각.

손흥민 마스크 벗고 뛴 경기 결과

by 똥느님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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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달만에 벗은 마스크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 벗은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은 2023년 1월 16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풀타임 출전을 했고, 두 달 만에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지난 11월 경기도중 경기 중 안와골절을 맞았던 손흥민 선수는 12월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경기 때부터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시야에 방해가 있었던 탓인지 손흥민 선수의 경기력에 많은 문제가 생겼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부터 최근 리그 경기까지 손흥민 선수답지 않은 경기력이 자주 비쳐 국민들의 걱정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 1월 5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리그 19라운드에서 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리그 1위인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였고, 아쉽게도 2대 0으로 토트넘이 지면서 손흥민 선수의 완벽한 부활은 다음으로 기약을 해야 되게 되었습니다.

 


2.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아스날 대 토트넘

손흥민 선수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해리캐인의 뒤를 받쳐 2선 공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풀타임 출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선두 아스널의 압박은 너무 강했습니다.

 

전반 14분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요리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요리스의 손에 맞은 공은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최근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요리스의 치명적인 자책골이었습니다.

 

전반 18분 손흥민 선수는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아스날의 골키퍼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고, 이후 아스날의 공세에 밀리는 토트넘이었습니다.

 

전반 36분 외데고르의 중거리슛에 추가골을 내줘 2대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했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3. 이반 페리시치와의 불협화음

이번시즌 토트넘은 패스성공률이 극강인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하여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과 전통적인 스트라이커인 해리캐인에 날개를 달아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해서 손흥민과 페리시치와의 불협화음은 팀의 조직력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페리시치에게 패스 연결을 했지만, 페리시치는 자기 발 앞으로 오는 패스를 받지도 않고 무시한 채 팔을 들고 아쉬움을 표출했습니다. 손흥민이 패스 타이밍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페리시치가 너무 빨리 포기를 하였고 손흥민은 이런 페리시치 선수의 태도에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페리시치와 손흥민 선수의 호흡이 상극이라는 평가가 계속 나타나는 가운데 과연 이 둘의 상생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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