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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똥느님의 스포츠생각.

[어제의 KBO] 산체스는 산체스인가! 켈없산왕!

by 똥느님 201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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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어제의 SK와이번스는 산체스의 호투에 힘입어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전체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566147&gameId=20190728SKLT02019&listType=game&date=20190728

 

[전체HL] '산체스 14승+이재원 쐐기타' SK, 후반기 첫 시리즈 스윕 달성

하이라이트

sports.news.naver.com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메시가 없으면 77ㅓ억이형이 왕이라고...

 

영국에 거주 중인 산체스는 77ㅓ억이형으로 방출 위기지만 켈리가 없는 SK와이번스 산체스는 그야말로 산왕입니다.

 

 

주급이 아닌 7이닝을 77ㅓ억 드시고 어제의 승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어제 경기의 MVP는 단연 앙헬 산체스!

 

 

7이닝 동안 무실점 8탈삼진을 잡으면서 투구수도 97개로 절약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산체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1_wbWnqkcCY

 

 


 

SK와이번스의 수장 염경엽 감독님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산체스 선수를 2선발에서 3선발로 보직 변경을 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산체스 선수의 구위가 소사 선수보다 좋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어떻게 보면 의아할 수 있습니다.

 

 

 

똥느는 이 보직 변경의 이유를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 1위 팀의 여유?

 

소사선수를 2선발, 더 구위가 좋다는 산체스 선수를 3선발로 두면서 후반기를 시작했습니다. 약 1주일간의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기때문에, 따로 날씨나 기타 경기를 하는데 큰 영향이 없으면 앞으로 모든 팀이 1~5선발을 순서대로 내놓으며 경기를 운영 할 것입니다. 이럴때 산체스 선수를 3선발로 두며 조금 더 상대팀 투수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면서 더 자신감있는 투구를 보여 줄 것을 기대할 것 입니다. 이는 SK와이번스가 2위와의 승차가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결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2선발 경기에서 조금 모험을 걸면서 3선발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숨어져 있고, 이번 롯데전과 같이 잘 맞아떨어지면 스윕까지 노려볼 수 있는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2. 소사 선수에게 자신감을 뿜뿜?!

 

이번에 2선발로 승진한 소사 선수는 작년까지 팀의 1선발을 맡고 있었던 선수였습니다. 비록 중간에 들어오긴 했지만 팀의 3선발을 맡고 있다는 것은 자존심에 상처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소사 선수의 자신감을 떨어트리고 비록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조금이나마 소사선수의 텐션을 떨어트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님은 소사선수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수단으로 소사 선수의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소사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리그 탑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SK와이번스의 2선발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 보여지고, 이는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꺼낸 SK와이번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승부수라고 보입니다.

 

 

이렇게 산체스 선수의 경기력을 믿으며, 소사 선수의 멘탈까지 챙겨주기 위한 수단으로 보직 변경을 시행하였고, 이번 3연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완벽한 선발야구로 시리즈 스윕이라는 결과까지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염갈량이 맞는듯..

 


 

어제 경기에서는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제 눈에만 보이나요... 공이 배트 맞아서 휘는게...?

 

정의윤 선수가 2회초 겪은 헛스윙 판정인데요... 저 정도 꺾이는 각도면 소리도 분명 낫을 텐데 아쉬운 판정입니다...

 

 


이건 6회 나왔던 볼 판정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이재원 선수의 플레이밍에 문제가 있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변화구도 아닌 직군데...

 

아쉽네요....

 

이후 산체스 선수는 열 받았는지 다음 이닝까지 공을 한가운데 넣어버리더라구요...(잘했쓰요)

 

 


 

똥느는 심판님들이 정확한 판정을 하지 않으려고 하시는 거는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야구라는 스포츠가 심판이 반드시 있어야 경기가 진행될 수 있고, 경기를 함에 있어서 심판의 영향력이 엄청 큰 스포츠 경기라 심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심판의 영향력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보다 중요하진 않습니다. 경기를 진행하는 주인공은 선수들이고, 심판은 경기 진행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윤활제 같은 역할입니다. 이런 경기들에서 심판이 갑자기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 역시 심판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될 것이고, 이는 즐거운 경기 관람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똥느는 심판들의 권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한 상황일 경우 심판들이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고, 그러한 판단으로 인해 경기 결과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권위를 위해 본인들의 수준을 낮추는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판단을 했을 경우 자존심을 세울 것이 아니고 시인하고 번복할 수 있는 것이 더욱 심판에 대한 신뢰도를 올릴 수 있고, 더욱 존중받을 수 있는 심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첫 시리즈는 SK와이번스의 스윕으로 시작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조금 더 가깝게 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고 기분이 뿌듯합니다!

 

이번 주에 있을 경기들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어제의 야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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