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오늘은 SK와이번스의 전반기를 정리해보는 3번째 시간을 가져볼게요!
세 번째 키워드!
리그 최강 5선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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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라는 스포츠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만큼 경기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스포츠입니다.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에서 축구가 흥행하고 야구는 흥행하지 못한 이유는 그라운드에서 9명이 뛰지만 비중이 투수에게 너무 쏠려있어서 한 사람을 위한 스포츠라고 하여 정서에 맞지 않아서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야구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투수라는 포지션은 야구라는 경기를 하는데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선발투수는 9이닝까지 하는 야구경기에서 5회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경기의 선봉장 같은 역할을 2019년 SK 와이번스에서는 5명이나 그것도 강력한 능력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보통 5선발이라고 하는 이유는 선발투수가 로테이션상 4일을 휴식하고 경기를 뛰어야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뛸 수 있다고 하여, 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한 팀당 5명의 선발 투수를 정하고 순서대로 경기를 진행해 나갑니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SK에서는 선발투수 다섯 명을 공개했는데요.
1선발 : 김광현
2선발 : 산체스
3선발 : 다익손
4선발 : 박종훈
5선발 : 문승원
이렇게 다섯 명의 선수가 SK와이번스의 선발투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섯명의 선수는 문승원 선수의 부상 전까지의 5월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거의 거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구를 하여 당시 FC와이번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을 때 꾸역꾸역 1:0 2:1 승리를 지켜주는 일등 공신을 하였습니다.
특히 4선발 박종훈 선수와 5선발 문승원 선수는 리그의 거의 2~3 선발과 맞먹는 투구로 상대팀에서 가장 전력이 낮은 4~5 선발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줬습니다.(다만 승운이 이 당시 엄청나게 없어서 승리를 못 챙겼을 뿐...)
또한 대부분의 팀이 1선발을 외국인 투수로 지정을 했지만 SK 와이번스는 대한민국 에이스 김광현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상대 1선발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었던 사건이 있었죠..!
바로 6월 초 있었던 다익손 선수의 교체였습니다. 비록 3점대의 자책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수준급의 투구를 보여줬던 다익손 선수를 대만에서 1점대의 평균 자책점을 가지고 투구를 하고, 작년까지 여러 팀을 돌아다니며 KBO 리그 최상위급의 투구를 보여줬던 소사 선수와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염경엽 감독님은 다익손 선수의 교체의 이유를 생각했던 구속이 나오지 않아 교체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인 똥느의 생각은 이러한 결단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텐데 과함히 결단을 내린 염경엽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프로의 세계는 순탄하게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더 좋은 카드가 있으면 과감히 바꾸어 더 높은 성과를 거두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다익손 선수가 방출이 되며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SK와이번스에 강한 애착이 있었다고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해야 하기 때문에 교체를 한 것이 나쁘다고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넥센 시절 염경엽 감독님은 소사라는 투수를 지도해 봤고, 이미 오랜 기간 KBO 리그를 경험하며 베테랑 투수로 성장이 된 소사 선수를 선택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행보였다고 보입니다. 또한 공인구의 변화로 타구가 멀리 뻗지 않아 강속구 투수가 통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150km/h가 넘는 직구를 던지는 소사 선수는 너무 매력적인 카드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사 선수의 한국 복귀전은 아주 실망적이었는데요, 당시 와이프랑 경기를 관전하며 다익손 선수 불쌍하다는 말을 200번 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소사 복귀전 하이라이트]
하지만 역시 황금 손혁 코치님과 소사를 한번 다뤄봤던 염경엽 감독님의 컨트롤로 소사 선수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며 다시 리그 최강의 5선발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사 1000K와 함께 최고의 피칭 장면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id=562750&category=kbo&listType=total
여기에 지난번 포스팅했던 리그 최강 필승조가 합쳐져 SK 와이번스는 1위를 안 할 수가 없는 팀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개인 기록으로 이번 시즌 김광현 선수의 200이닝 달성과 탈삼진왕, 그리고 산체스 선수의 방어율 왕 그리고 이 두 선수의 20승 달성이 되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200이닝 달성은 그만큼 김광현 선수가 수술의 후유증 없이 재활에 성공을 했다는 증거가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작년의 시행착오를 겪고 완벽한 구위를 되찾은 산체스 선수가 현재의 폼을 유지하며 방어율 왕에 등극하면, 리그 최강 5 선발에 걸맞은 개인 기록이라고도 보입니다. (다 이루고 메이저리그 가면 어카지....)
마치 현재의 SK를 보면 두산의 판타스틱 4와 삼성 왕조 시절의 최강 불펜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을 받네요...ㅎㅎㅎ
SK 선수들이 지금 폼 그대로 잘 유지해 나가며 좋은 경기 계속해서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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