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KBO] 올스타전은 SK놀이터?

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지난 7월 28일 2019년도 KBO 올스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원래 27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이 우천으로 인해 하루 연기되어 평소와는 다른 일요일에 펼쳐졌는데요~ 먼저 올스타전 하이라이트입니다!

 

[전체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tab=&listType=game&date=20190721&gameId=99990721EAWE02019&teamCode=&playerId=&keyword=&id=564329&page=1

[전체HL] '치열했던 별들의 전쟁' 드림, 작년 패배 설욕하는 화끈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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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BO 올스타전은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KBO 올스타전의 개최지는 매년 이사회를 통해 선정되는데요, 올해가 창원 구장의 첫 개장 연도인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창원에서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KBO 올스타전에 관해 포스팅을 하자면, 일단 팀은 드림팀과 나눔팀으로 나뉘게 됩니다. 드림팀엔 SK와이번스를 포함하여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KT위즈가 포함되어있고요, 나눔팀엔 기아타이거즈, 한화이글스,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 NC다이노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8 월드시리즈 대진표

메이저리그는 양대리그로 분할이 되어있어서 각 리그의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르고 거기에서 우승한 두 팀이 월드시리즈라는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는 올스타전의 승리팀에게 월드시리즈의 첫 홈경기를 주도록 하여, 올스타전이 퍼포먼스 위주가 아닌 각 팀의 그 시즌 최고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칩니다. 이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올해는 우리의 류현진 선수가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KBO 리그의 올스타전은 메이저리그와는 조금 다르게 퍼포먼스가 위주가 된 올스타전입니다. 아무래도 단일리그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승리팀에 대한 어드벤테이지를 주기란 쉽지 않아 승부에 크게 집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똥느의 생각은 우리나라도 지금의 퍼포먼스 위주의 KBO 올스타전보다 조금 더 승부에 집중할 수 있는 올스타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어드벤테이지를 어떻게 줘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ㅎㅎㅎ

 

여하튼 KBO는 또 KBO만의 매력이 있는 올스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하여금 관람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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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퍼포먼스에 SK 선수들이 대거 참여를 했는데요, 우선 올스타전에 참여한 SK 선수들 명단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베스트 12(SK만 6명)

감독추천선수(이학주선수 사진 왜저럼..)

이렇게 SK에서는 김광현, 김태훈, 하재훈, 로맥, 최정, 고종욱, 김강민 선수까지 무려 7명이나 올스타전에 출전을 했는데요, 더그아웃의 황태자답게 김태훈 선수의 주도 아래 SK 선수들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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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런 공장장 최정

 

[최정 선수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564188&gameId=99990721EAWE02019&listType=game&date=20190721

'안전제일' 홈런공장장으로 변신한 최정 / 1회초

 

홈런공장 SK 와이번스의 공장장답게 공장장 패션으로 경기에 나서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전모를 많이 쓰는 한 사람으로서 뒤에 쪼이는거 있는데 안 쪼아서 자꾸 안전모가 흘러내려 안타까웠다는...

 

 

 

2. 로맥아더장군 창원상륙

 

[로맥 선수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tab=&listType=game&date=20190721&gameId=99990721EAWE02019&teamCode=&playerId=&keyword=&id=564198&page=3

근엄한 복장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로맥'아더 장군 / 2회초

이번 KBO 리그 올스타전 퍼포먼스 상을 받을 만큼 진짜 레알 개 잘 어울리고 역시는 역시다라고 생각이 들게끔 한 로맥 선수입니다. 진짜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영화배운줄...

 

 

3. 고볼트 고종욱

 

[고종욱 선수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tab=&listType=game&date=20190721&gameId=99990721EAWE02019&teamCode=&playerId=&keyword=&id=564208&page=3

'고볼트 등장' 빠른 발로 안타 만들어낸 고종욱 / 3회초

 

고볼트라는 별명과 같이 우사인 볼트의 복장을 하고 나온 고종욱 선수입니다. 초구를 타격했는데 타격 결과 역시 내야안타! 빠르긴 개 빠른 듯...

 

 

4. 동미니칸 한동민

 

[한동민 선수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tab=&listType=game&date=20190721&gameId=99990721EAWE02019&teamCode=&playerId=&keyword=&id=564335&page=1

[한동민HL] 올스타전을 빛낸 미스터 동미니칸

 

한동민 선수는 첫 타석 때 도미니카 공화국 국기를 유니폼으로 만들어 입고 나와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보다 더 대단한 건 4타석에서 모두 장타를 기록하며 미스터 올스타 즉, MVP의 영광까지 끌어안았습니다. (K7 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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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유니폼을 입은 하재훈 선수

이외의 다른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줬는데요, 하재훈 선수의 예지라는 아이의 희망 더하기 캠페인의 연장, 한 번도 올스타전에 서지 못한 손혁 코치님의 여한을 풀어주기 위해 "황금 손혁"이라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 김태훈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단연 SK 선수들의 잔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녔습니다.

 

황금 손혁 김태훈

또한, 홈런더비에서의 로맥 선수의 우승, 드림올스타 팀의 승리로 김광현 선수의 수상, 앞서 이야기한 한동민 선수의 대망의 MVP 수상까지 2019년도 정규시즌 1위 팀다운 퍼포먼스와 실력을 보여준 올스타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SK와이번스 유튜브 방송]

https://youtu.be/xokLOH9mm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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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O리그의 흥행이 예전만큼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의 지나친 몸값과 병역특혜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야구팬들의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최근 가장 대두된 사항은 야구팬들을 향한 선수들의 행동들이었습니다. 사인을 거부하고, 팬들을 무시하는 행위들을 몇몇 선수들이 보여주면서 많은 야구팬들이 등을 돌렸다고 보입니다. 팬들의 사랑이 있기에 프로야구가 흥해진 것이고, 그로 인해 선수들 본인들의 몸값이 이렇게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오래 본 한 사람의 팬으로서 이러한 상황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들은 본인들에게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을 때, "야구로 보답한다."라고 합니다. 야구로 보답하기 전에 팬들을 존중해주고, 팬들에게 웃는 모습으로 인사해주시는 것을 더 바라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선수들이 팬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논란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승진 전 선수의 일침]

https://youtu.be/eta-E2zAIS8

야구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너무 좋은 이야기들이라 다보시는 것을 강추하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11:17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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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푹 쉬고 몸 관리 잘하셔서 후반기 멋진 경기 부탁드립니다!

 

 

 

올스타전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