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당♪
오늘은 SK와이번스의 전반기 결산 2번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당!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키워드!
최강 불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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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왕조 시절(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SK와이번스의 가장 큰 무기는 김성근 감독의 조직력 있는 스몰야구와 강력한 불펜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몰야구란?
주자가 출루하면 도루 및 번트 등의 작전으로 스코어링 포지션(2루, 3루)에 주자를 데려다 놓고, 단타로 1점, 2점을 뽑아내어 점수를 쌓아 나가는 경기 운영 방식을 말합니다.
현재의 SK와이번스의 경기 운영 방식이랑은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SK와이번스의 공격 형태는 홈런 및 장타(2루타 이상)를 통해 경기의 분위기와 점수를 가져오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운영방식을 스몰볼 야구의 반대인 빅볼 야구라고 하는데, 염경엽 감독님은 이런 SK의 빅볼야구에 염감독님 특유의 스몰볼 야구를 접합시켜 아주 강력한 팀을 만들어냈죠
(전반기 결산 시즌 -1 참조...ㅎㅎㅎ 2019/07/20 - [생각/똥느님의 야구생각.] - [전반기 결산 - 1] SK왕조의 부활?)
다시 왕조 시절로 돌아와서!
이 당시 SK와이번스는 이렇게 뽑아낸 1점 2점을 지키기 위해, 상대 타자에 맞는 투수 기용으로 그 점수들을 지켜내며 승리를 쟁취해 나갔었습니다! 당시 김성근 감독님께서는 한 이닝에 투수를 아웃카운트 하나씩 맡길 정도로 많은 투수들을 투입하여 벌떼야구라는 야구 스타일을 만들어 내셨고, 당시 불펜 투수들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주어 왕조의 한 축을 담당했었죠...
물론 당시 이러한 야구를 싫어하는 팬들도 많았고, 혹사 논란도 있었지만...(근데 혹사가 맞는 거 같기도 함... 당시에는 이겨서 좋긴 했는데...) 어쨌건 많은 승리와 함께 4년 동안 우승 3번 준우승 1번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막강한 불펜을 이용한 야구 스타일은 SK왕조 시절을 뒤 이은 삼성왕조 시절에도 있었는데요, 권혁 - 안지만 -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은 7회 - 8회 - 9회를 지워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가졌었고, 이는 삼성이 한동안 삼성 왕조를 이어나가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치 선발투수가 6회까지만 책임져 주면 7회부터는 상대가 포기를 하게 만드는 정도의 위력을 가졌었으니까요..ㅎㅎ
하지만! 삼성 왕조 때의 막강한 불펜을 능가하는 필승조 불펜이 올 시즌 SK와이번스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서진용 - 김태훈 -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7회부터 공략이 쉽지 않은 팀으로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시즌 초반 염경엽 감독님께서는 김태훈 선수를 마무리로 낙점하고 기용을 했으나, 멘탈이 약한 탓인지 9회에 올라와서 팀의 승리를 자주 놓치는(블론세이브) 경기를 자주 보여줬습니다...(아니 땀을 개 흘리더라고요...)
이후 김태훈 선수를 셋업(마무리 투수가 나오기 전 투수)으로 보직을 변경시키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하재훈 선수를 마무리로 낙점했습니다.
하재훈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포수와 외야수를 맡으며 선수생활을 하다가 2008년 시카고컵스와 계약을 하여 미국에 가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갔었습니다. 이후 부상과 수술로 인해 성공적인 미국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일본으로 넘어가서 다시 프로 선수의 꿈을 이어나갔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독립야구도 뛰었었는데, 그 당시 투수로도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기도 했습니다.
하재훈 선수는 150km/h에 육박하는 강한 직구가 주 무기인데요, 그보다 중요한 것이 리그 최 정상급의 공 회전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2900RPM 가까이 나왔다고 하는데, MLB 수준급 RPM도 2500 정도... / 투수의 공의 회전수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어쨌든 하재훈 선수의 강력한 구위와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정우람선수 이후의 첫 안정감 있는(하몬스라는 별명이 있음) 마무리가 SK에서도 나온 것 같습니다. 비록 1년 차 투수 선수지만, 전반기 SK의 질주에 일등공신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네요!
또한 작년까지도 계속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서진용선수와, 염경엽감독님의 또 하나의 작품이 될 강지광선수, 그리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민호선수 등 젊은 투수진들이 불펜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박희수, 박정배선수들과 같이 베테랑 선수들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펜들과 리그 최정상급 5선발이 합쳐져 강력한 투수진을 형성하고 있는 SK와이번스는 1등을 안 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고 보입니다!
후반기에도 계속적으로 불안한 모습 없는 그런 불펜진을 형성하여 끝까지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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