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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똥느님의 스포츠생각.

[어제의 KBO]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 SK

by 똥느님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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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어제 SK와 KT와의 경기는 KT의 5:0 승리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전체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581452&gameId=20190908SKKT02019&listType=game&date=20190908

 

[전체HL] '쿠에바스 구단 최다승+심우준 맹활약' KT, SK에 완승

하이라이트

sports.news.naver.com

 


치열한 5위 싸움에 역공당한 SK

 

현재 KBO 리그 순위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의 경기 결과로 우선 SK와 두산과의 격차는 줄지 않았고, 오히려 키움이 승차 똑같은 3위에 랭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치열한 5위 싸움에 있어서 NC와 KT가 공동 5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가장 치열한 구간이 가을 야구의 막차를 타야 하는 5위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어제 경기는 그런 5위 싸움에 SK가 큰 코를 다친 경기가 되었다고 보입니다.

 


 

어제 산체스 선수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경기의 호투를 뒤로하고 어제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요..

 

산체스 선수는 어제 경기에서 5이닝 동안 8피 안타 5 실점하며 5:0 승부의 모든 점수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초반부터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문제인지 어떤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산체스 선수는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받는 데에 대한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따져 봤을 때 산체스 선수의 볼이 전체적으로 높았고 구위 역시 조금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 투구들을 KT 타자들은 놓치지 않았고 집중타를 보여주며 5점이라는 점수를 낼 수 있었죠

 


 

아무래도 어제 경기에서는 KT 위즈 선수들의 집중타가 빛이 났던 한 경기였다고 보입니다. 찬스때마다 적시 안타를 뽑아주고 희생타를 뽑아주면서 거의 매 이닝 한점 두점씩 뽑아줬던 것이 승리의 큰 요인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5위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한 경기라도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NC와의 치열한 살얼음판 승부를 하고 있는 KT는 사상 처음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로 인해 어제 경기에서 집중력 싸움에서 SK가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 KT의 선발투수였던 쿠에바스 선수의 호투가 빛났는데요, 쿠에바스 선수는 어제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단 2안타 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KT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구위를 보여줬는데요, KT는 올해 팀 성적뿐만 아니고 외국인 선수 농사도 잘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외국인 투수가 모두 두 자리 승수를 차지하게 되었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로하스 선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타격감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올 시즌 KT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보입니다.

 

반면에 SK 와이번스의 어제 경기에서의 공격력은 뭔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들이 많이 보여줬습니다. 어제 경기에서의 쿠에바스 선수의 구위가 뛰어났다는 것은 인정을 하지만, 그래도 어제 경기에서 SK 선수들이 이전 몇 경 기동 안 보여줬던 뜨거운 타격감이 다시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낳을 정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4경기를 나오지 못한 타자들이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인 똥느의 생각은 이렇게 예상치 못한 긴 휴식이 주어지는 경우 타격감은 복불복으로 더 좋아지거나 확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생활을 해보지 못한 비 전문가로서 선수들이 휴식 기간 동안 어떤 훈련을 어떻게 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선수 본인에게 맞는 훈련을 이어나가 몸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보냈느냐가 차이가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두 경기는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제 경기에서는 충분히 우려할만한 타격감을 전체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걱정을 해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주 긴 휴식을 가졌던 SK 와이번스는 이번 주 키움과 롯데와의 2연전을 마치고 토요일 두산, 일요일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 선발로 예정되어 있는 김광현 선수가 일요일 KT전에 등판을 하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아마도 어제 선발이었던 산체스 선수가 두산전의 선발로 나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광현 - 박종훈으로 키움전을 치르고 문승원 - 대체 선발로 롯데전을 치룰 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소사 선수가 빠진 대체선발 순서에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키움이나 당장 바로 밑에 있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대체 선발을 쓸 것 같지는 않고, 산체스 선수에게 5일 휴식을 부여한 이후 다시 두산전에 등판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산체스 선수가 어제의 경기의 부진을 딛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두산전에서 호투를 보여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제 다행스럽게도 두산이 패배를 하며 승차의 격차는 그대로 유지가 되었지만, 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올라오는 바람에 이제 경쟁자는 하나가 아닌 둘이 되었다고 보입니다. 이 두 팀은 아마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치열한 승부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SK 와이번스도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짓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매직넘버는 12.

 

이번 주 경기의 향방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한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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