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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똥느님의 스포츠생각.

[잇슈의 KBO] 2019 KBO 최종 순위 향방(Feat. 매직 넘버)

by 똥느님 201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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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2019 KBO 리그도 2주 남짓 남아있는 상태에서 최종 순위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변수가 너무나 많은 스포츠이다 보니 어디까지나 야알못 똥느의 예상임으로 가볍게 보시면 되실 것 같아요!ㅎㅎ

 

 

시작하겠습니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패넌트레이스도 이제 각 팀들이 10경기 남짓밖에 남아있지 않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매년 그래 왔던 것처럼 마지막에 순위를 하나라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들을 각 팀에서 하고 있고, 올해도 역시 치열한 승부를 계속해서 펼쳐오고 있습니다. 단 한 팀도 올 시즌 순위의 확정을 짓지 못한 상태인데요! 우선 현재까지 리그 순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가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제 경기로 키움이 두산을 1.5 게임차 앞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3위 두산은 4위 LG에 4 게임차 추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선 1~4위까지 순위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확률상 1위 SK와 4위 LG는 아무래도 안정권에 들어가 있다고 보입니다. 특히 SK는 현재 10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매직넘버가 6이므로, 절반의 승률만 가져가게 된다면 거의 우승은 확정적이라 보입니다.

 


 

 

 

여기에서 SK의 매직넘버가 어떤 기준이냐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직 넘버라고 함은 1위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하기 위한 승수를 말하는데요! 보통 (2위 팀의 남은 경기수) - (1위 팀과의 승차)로 계산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경우 2위 키움이 고척 돔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어 취소 경기가 거의 없었던 탓으로 3위 두산과 남은 경기수가 6게임이나 차이가 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경기를 다 이긴다는 가정하에 두산이 그렇게 되면 키움보다 승수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두산을 기준으로 매직 넘버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즉 두산이 남은 경기를 전승을 거두었을 경우 90승이고, SK가 똑같은 90승을 거두었을 때 1 무를 기록하고 있는 SK가 승률이 더 높은 승률을 가져갈 수 있어서 SK의 우승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매직 넘버는 6이 되는 것이지요. 같은 방식으로 키움은 전승을 거두었을 경우 88승이고, SK는 키움보다 1승 더 많은 89승을 차지해야 우승을 하기 때문에 키움을 기준으로 본 매직넘버는 5가 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은 경기에서 키움 혹은 두산이 1패씩을 하게 되거나 SK가 1승을 추가하게 된다면 매직넘버는 1씩 줄게 됩니다.

 

SK는 수요일 두산과의 더블헤더를 맞게 되는데요! 이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가져가게 되더라도 매직넘버가 2가 줄기 때문에 SK 입장에서는 한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2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정규시즌 우승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이네요!

 

비록 최근 SK의 경기력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지만, 현재 상황만 지켜봤을 때는 매우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2위 싸움에 있어서도 매우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8월 말의 두산의 경기력으로 보면 이 경기 차이는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두산의 경기력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20승 고지를 밟고 하락세를 보이는 린드블럼 선수와 투타의 불균형과 수비 불안이 계속적인 안 좋은 경기 흐름으로 이끌어 나가게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 키움의 공격력이 워낙 좋은 형국이라, 어제 경기에서도 나타나듯 키움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 키움과 두산의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584406&gameId=20190916WOOB02019&listType=game&date=20190916

 

[전체HL] '요키시 13승-8회 역전극' 키움, 두산 꺾고 2위 수성

하이라이트

sports.news.naver.com

 

시즌 막판 1위까지 넘보았던 두산의 입장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최근 경기력이 아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키움 입장에서는 최근 경기력이 좋을 때 많은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남은 경기의 수가 너무 적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 팀의 남은 경기수는 두산 11게임 키움 5게임이 남아있는데, 두산이 6경기 더 치르는 동안 4승을 해야 일단 키움보다 한 발 앞서 나가게 되고 5경기에서 키움보다 많은 승수를 쌓아야 된다는 것이 2위를 차지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산이 이 어려운 과정을 헤쳐나가고 2위를 차지할지, 키움이 경기 차를 유지하며 극적인 2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눈여겨 볼만한 시즌 막판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싸움 외에 7-8위 기아와 삼성과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가을 야구를 가지고 싸우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분석하는 것이... 마음 아플...ㅠㅠㅠ

 

 

5위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최근 KT의 연패가 뼈아프게 남은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두산과 LG의 경기 차가 4경기 차가 나지만 이 역시 두산이 위에서 말한 것처럼 2위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라 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적어 이것도 순위 변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2위 싸움이 남은 2주간 시즌 끝까지 어떻게 될 것인지가 궁금해지는 시즌 막판이 되겠네요!

 

 

그럼 남은 경기들도 즐겁게 즐겨주시고! 저는 내일 다른 경기들을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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