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어제의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는 KT위즈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전체 하이라이트]
SK의 후반기 식은 방망이 |
어제 SK 와이번스의 패배의 주요 원인은 SK 와이번스의 최근 후반기에 문제로 인식되어져 오는 식어버린 공격력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날짜 | 시간 | 경기 |
07.26 | 19:00 | SK 8 : 6 롯데 |
07.27 | 18:00 | SK 4 : 0 롯데 |
07.28 | 18:00 | SK 3 : 0 롯데 |
07.30 | 18:30 | KIA 2 : 0 SK |
07.31 | 18:30 | KIA 6 : 2 SK |
08.01 | 18:30 | KIA 1 : 10 SK |
08.03 | 18:00 | SK 3 : 0 한화 |
08.04 | 17:00 | SK 2 : 8 한화 |
08.06 | 18:30 | KT 3 : 0 SK |
최근 후반기 9경기에서 5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SK와이번스의 패배한 경기들을 보면 모두 2점 이상을 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승리를 한 경기들 역시 8월 1일 기아전을 제외한다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서 이긴 경기들이 별로 없습니다.
똥느의 개인적인 분석에 의하면 SK 와이번스 타자들이 역시 조금 지쳐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항상 SK 와이번스가 잘 나가던 시절에도 봄~초여름 사이에 승수를 많이 쌓아놓고 여름에 잠깐 퍼지는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 맘 때쯤 수비들의 실책도 많이 나오고, 타격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연패로 가는 일들이 많았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그런 조짐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되는데, 그 이유는 타격의 집중력이 확실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어제 경기는 연속 안타가 없었습니다. 야구를 하면서 공격을 하면 안타 1개로는 홈런을 제외하고는 점수를 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상대가 도와주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는 안타가 2개 이상이 나와야 점수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야구라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어제 SK 와이번스는 안타를 5개나 쳤지만 각 이닝에 하나씩 나왔을 뿐, 연속적인 안타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이 안타들은 점수로 바뀌는 것이 쉽지 않았죠.
특히 SK 와이번스의 최근 경기를 지켜보면 역시나 한동민 선수의 부진이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한동민 선수가 살아나야 경기가 쉽게 풀리게 되는데 2번 타순에서 계속 범타로 물러나니, 최근 타격감이 좋은 최정 선수라고 하더라도 타점을 생산해 낼 상이 안차려 지는 것이 최근 SK의 득점 실패의 주요 루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똥느의 개인적인 생각은 잠시 한동민 선수의 타순을 내리고 고종욱 선수를 2번 타순에 배치하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은 하지만, 저보다 염경엽 감독님이 오억만배 야구 똑똑이시기 때문에...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반면에 KT 위즈 같은 경우는 사구와 볼넷으로 주자 1,2루가 된 4회 장성우 선수의 적시 안타가 있었고, 또한 로하스 선수의 전구단 상대 홈런을 자축하는 쐐기 투런 홈런이 터질 정도로 적시 적소에 적당한 안타들을 펼쳐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격력은 일시적인 것이라 언젠간 살아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시적인 순간이 언제 풀릴지 또한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타격에 들어갈 때 멘탈을 잘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똥느도 계속해서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지만 저 역시 지금 몇 달째 타격 슬럼프에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레슨도 많이 받고 타격 연습을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그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서 엉켜버려서 결국 제스윙을 하지 못하고 이상한 폼으로 치고 들어오곤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공을 맞추자는 생각만 들어 계속해서 엉성한 폼으로 치게 되는 현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똥느는 야잘못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어제 SK 와이번스 타자들의 야잘알들인데도 스윙이 자신감 없는 스윙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한동민, 나주환, 김성현 선수 등 본인들이 잘 안 맞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타자들이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자신감을 찾으시고 본인의 스윙만 해주신다면 분명 타격감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알칸타라의 시즌 10승을 돋보이게 하는 호투 |
어제 경기의 선발은 SK 와이번스의 박종훈 투수와 KT 위즈의 라울 알칸타라 선수였습니다. 박종훈 선수는 시즌 8승과 2점대 방어율을 도전하는 경기였고, 알칸타라 선수는 KT 위즈의 역대 외국인 두 번째 10승 투수가 되기 위한 도전을 했던 경기였습니다. 승리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알칸타라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고, 알칸타라 선수는 피어밴드를 이어 KT 위즈 역사상 두 번째 외국인 10승 투수가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알칸타라 선수는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쓰는 투수인데, 가장 돋보이는 기록은 이닝당 볼넷 비율이 1.1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 승부를 하고, 그만큼 결과를 만들어내는 KT 위즈의 1 선발 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에 SK의 박종훈 선수는 이닝당 볼넷 비율이 종전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3.17이라는 치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결승타를 내준 것도 역시 사구, 볼넷 이후의 적시타였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또한 위의 어제 투수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알칸타라 선수와 박종훈 선수의 경기 운영 치수가 거의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알칸타라 선수는 볼넷 하나 덜 내주고, 삼진 하나를 더 잡으며 승리를 챙겨간 것 같이 보이는데요, 물론 SK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져주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한 끗 차이가 승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김성현은 정신차려야된다 |
1회 초 나온 김성현 선수의 수비 장면입니다. 이걸 보고 김성현 선수에 대해 또 한 번 또 또 또 또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똥느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올 시즌 SK의 가장 큰 약점이 내야 센터라인 수비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가 2루 수비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 SK의 라인업을 보면 거의 매경기 2루수 선발 출전을 하고 있는 선수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유격수는 김성현 선수로 고정이 되어있고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현 선수가 절대적으로 1위 팀에서 해서는 안 되는 잔실수들을 너무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나중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영상처럼 하는 수비는 절대 절대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실수입니다. 저 실수가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않아서 망정이지(크고 작은 실수가 아닌 크고 큰 실수들을 정말 많이 했었음...) 저런 송구 실책은 절대 1위팀 유격수에게서는 나와서는 나와서도 안되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현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너무 여유를 부리는 듯한 경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본인의 성격 탓인지 자신의 멘탈을 찾기 위한 수단인지는 모르겠으나,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김성현 선수의 조금 더 성실하고 기본기 있는 플레이를 바라는 입장입니다. 가끔씩 보여주는 화려한 플레이가 아닌 쉬운 플레이를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수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염경엽 감독님을 비롯하여 팬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플레이들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SK 와이번스의 기세가 꺾여있는 것 같네요... 패배가 잦아지고 분위기가 쳐지게 되면 그만큼 팀에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심기일전하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집중력 있는 경기력이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의 야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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