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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똥느님의 스포츠생각.

[어제의 KBO] 70승 선착의 요인은 역시 투수력

by 똥느님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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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어제 있었던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는 SK 와이번스의 5 : 2 승리와 함께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70승 고지에 제일 먼저 올라섰습니다!

 


 

[전체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569345&gameId=20190807KTSK02019&listType=game&date=20190807

 

[전체HL] '문승원 7승+한동민 2타점' SK, KT 꺾고 70승 고지 선착

하이라이트

sports.news.naver.com

 


5선발 체제의 마무리 문승원

 

어제의 선발투수는 SK 와이번스의 최강 5 선발의 문을 닫는 마지막 투수 문승원 선수였습니다.

 

 

문승원 선수는 2012년 SK에 입단하여 2017년도부터 빛을 내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5 선발 경쟁을 매년 이어온 문승원 선수는 작년부터 박종훈 선수와 함께 확실한 팀의 4, 5 선발을 맡게 되었고, 올 시즌 타 팀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최강 5선발의 마무리 격인 SK 와이번스의 5선발의 임무를 맡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6월 22일 두산전 승리 이후에 4경기에 나와 2패만을 안았을 뿐 승리를 챙겨가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시즌 7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문승원 선수는 6이닝을 던지며 홈런 1개를 포함해 3피안타 2실점하며 QS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좋은 피칭으로 팀을 시즌 70승 선점의 고지에 올려놓았고 본인도 시즌 7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개인적으로 똥느가 느낀 문승원 선수는 전체적으로 엄청 좋은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볼과 슬라이더가 어느 정도 구속이 계속해서 나와주고 체인지업 등 느린 변화구와 함께 안정적인 제구로 피칭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던지는 모습을 보는 팬의 입장으로서 안정감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승원 선수이기에 생기는 가장 큰 단점이 피홈런이 많다는 것입니다.

 

2019시즌 피홈런 순위

 

문승원 선수는 매년 이렇게 피홈런 1위 투수를 경쟁하는 투수입니다...ㅠㅠㅠ 이유는 무엇일까요..?

 

똥느가 분석한 문승원 선수는 빠른 공을 앞세우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구위가 그만큼 좋은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문승원 선수는 평균 구속이 145km/h에 해당되는 구속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국내 선발투수 중 거의 최상급에 해당하는 구속입니다. 하지만 구속에 비해 구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것이 항상 중계를 보며 알려주는 구종가치라는 부분에 있어서 문승원 선수의 직구의 구종가치가 마이너스 대를 유지한다는 것에 있습니다.(구종가치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구속은 좋은 투수이나, 구위가 좋지 않은 투수라 공이 타자들 시선에서 밋밋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구속이 좋기 때문에 그만큼 문승원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구위가 그렇게 좋은 투수가 아니라 피홈런 등 피장타율이 높은데도 그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개인적인 똥느의 생각은 힘으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을 조금 내려놓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타자들을 상대해 나간다면 문승원 선수는 빠른 직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그 변화구들이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똥느 개인적인 바람일 뿐.... 문승원 선수가 저보다 야구를 오조오억배 잘하기 때문에!!! 그냥 그렇다고요......><

 

 

어쨌든! 어제는 눈부신 호투를 보여주셔서 눈이 다 시릴 정도였습니다!

 

 


승리 방정식 = 서 + 태 + 훈

서진용 - 김태훈 - 하재훈

어제의 선발 문승원 선수가 6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후, 7회부터는 SK의 승리 방정식인 서 - 태 - 훈이 마운드에 올라섰습니다.

 

 

이 세 선수는 한 이닝 씩을 맡으며 경기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SK 와이번스의 올 시즌 전력이 강해진 이유 중 하나가, 마무리 하재훈 그리고 완벽한 승리조의 구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식과 같이 7회부터 선수들을 등판시켜 승리를 쉽게 가져가는 경기들이 많아질수록, 팀의 안정감은 물론이고, 등판하는 선수들도 어느 정도 예측을 하며 준비를 하고 등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안정권을 향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서태훈 라인에서 최근 불안했던 부분은 김태훈 선수였습니다.

 

 

최근 두경기에 나와 볼넷 및 피홈런을 맞으며 각 2실점씩 점수를 내주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어제 경기도 역시 볼넷이 하나 있기는 했지만 어제는 뭔가 김태훈 선수의 모습에서 "나 그냥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야. 나 원래 이 정도야!"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팀의 불펜 필승조라고 하면 3점 차 이내의 승부를 뒤집히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3~4명 정도의 불펜 선수를 말합니다. 올 시즌 SK 와이번스의 필승조라고 일컫는 이 세 선수를 보고 있으면 점수를 내줄 수는 있어도 3점 이상은 안내 줄 것 같은 분위기와 포스를 뽐내는 것 같습니다. 마치 삼성 왕조 시절의 권혁부터 시작되어 오승환으로 끝나는 불펜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선전과 멋진 피칭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부스터가 되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70승 선착 = 정규리그 우승?

어제의 승리로 SK 와이번스는 정규리그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의 고지를 밟게 되었습니다!(짞짞짞)

 

 

SK 와이번스는 106 경기만에 정규리그 70승 고지를 밟게 되었고, 이는 역대 4번째로 빠른 기록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0년 70승 고지를 먼저 밟고 우승한 SK와이번스

 

역대 기록을 봤을 때도 70승을 먼저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무려 23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고 확률로만 따졌을 때도 79.3%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거의 80%에 육박하는 확률을 SK 와이번스가 가져오게 된 것이죠! 뭐 물론 정규시즌 우승을 한다고 해서 한국시리즈를 무조건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올 시즌 SK 와이번스의 목표는 통합 우승이기 때문에 그 목표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SK 와이번스는 타격감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지만, 투수력으로 끌고 나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경기에서 5 득점에 성공하고, 특히 노수광 선수의 최근 눈부신 활약과 어제 나온 한동민 선수의 적시타, 그리고 최정 선수의 멀티히트 등 타선이 부활할 조짐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투타의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보이고, 더욱 강력한 SK 와이번스의 경기력으로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의 슼케치]

https://youtu.be/yIVGsUC35YQ

 

 

 

어제의 야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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