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똥느님의 스포츠생각.

[후반기 KBO] 후반기 팀 별로 주목할 선수는?

by 똥느님 2019. 8. 6.
반응형

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오늘은 SK 와이번스의 이야기뿐만 아닌 KBO 리그의 각 10개 구단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똥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까요~~~~?><

 

(순서는 현재 KBO 리그 순위입니다)


SK 홈런공장의 마무리 한동민

똥느가 뽑은 SK에서 후반기 주목할 선수는 한동민 선수입니다. 한동민 선수는 작년 포스트시즌 당시 임팩트 있는 홈런 두방으로 SK 와이번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작년 시즌은 SK 역사상 처음으로 좌타자 40 홈런과,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 또한 KBO 최초 대졸 타자 40 홈런을 터트릴 정도로 홈런에 대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 한동민 선수의 성적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ㅠㅠ

시즌 경기 타율 홈런 안타 타점 도루
2019시즌 90 0.282 11 89 43 0

 

보시는 것처럼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한동민 선수의 시즌 초반은 작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갈 것 처럼 보였었는데요, 시즌을 시작하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엄청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4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를 다녀온 이후로는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올스타전에 4안타를 때려내고, 8월 1일 기아 타이거즈를 상대로 엄청나게 큰 홈런을 뽑아내며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만, 아직은 부족한 현실입니다. 한동민 선수가 홈런포를 가동하여 한 달에 3개~4개 정도만 더 터트려 준다면 무언가 부족한 SK 타선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박병호가 살아야 키움이 산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는 3연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3연패의 주요 요인은 타선의 부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인 똥느의 생각은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아무래도 지금 자리를 잡고 이끌어줄 선수는 박병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경기 타율 홈런 안타 타점 도루
2019시즌 84 0.281 19 83 62 0

박병호 선수 역시 올 시즌 성적이 본인의 생각이나 팬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나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홈런 19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 역시 4월 5월 몰아쳤던 홈런의 영향이지 최근 3달간 홈런을 단 6개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율 역시 4월 0.385의 엄청난 성적을 거둔 덕에 0.281이라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뿐, 이후 0.250에 밑도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팀의 4번 타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키움의 이정후(타율 8위), 김하성(타점 4위, 도루 2위), 샌즈(타점 1위, 홈런 3위, WAR 1위) 선수 등이 엄청난 올 시즌의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박병호 선수까지 살아난다면 키움의 타선은 더욱 빛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박병호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의 4번 타자로서 진정한 영웅이 되어야 키움이 연패 혹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뻗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형범 선수의 마무리 전환이 성공 할 것인가

똥느의 개인적인 두산의 키 플레이어로는 이형범 선수를 뽑았습니다!

 

이형범 선수는 2012년 NC에 입단하여 올해 양의지 선수의 FA 보상선수로 두산에 오게 되었습니다. 두산에는 마무리 함덕주 선수가 있었으나, 부상과 부진 속에 마무리 자리를 내어주고 여러 명의 마무리를 실험하던 결과 최근 이형범 선수를 마무리로 기용하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시즌 경기 승/패 세이브 평균자책점 자책점 탈삼진
2019시즌 50 6승 1패 11 1.75 9 22

 

처음부터 마무리로 기용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훌륭한 피칭을 펼치고 있고, 최근 경기에서는 2.2이닝을 던지며 시즌 6승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팀의 위기 상황에서 나와 좋은 피칭을 펼친 결과입니다. 두산에서는 FA로 이형범 선수를 모셔왔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두산팬들에게도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과연 이형범 선수가 마무리로서 얼마나 큰 활약을 할지, 혹은 불펜 투수로서 필승조 역할을 얼마나 수행해줄지가 두산의 후반기 성적 변화에 큰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5선발을 완성하라 류제국

LG의 올해 상승세의 원인을 보자면 든든한 선발 자원에 있습니다.

 

1선발 윌슨

2선발 켈리

3선발 차우찬

4선발 이우찬 선수 까지 외국인 투수 2명과 좌완 두명이 버티고 있는 4선발 체제에 똥느의 개인적인 두산의 키 플레이어는 5선발을 마무리 지을 류제국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경기 승/패 세이브 평균자책점 자책점 탈삼진
2019시즌 6 1패 0 2.61 12 22

올 시즌 류제국 선수는 부진과 부상 속에서 엔트리에 말소되는 일이 많았고, 그로 인해 올 시즌 기록 또한 본인의 기대치와 한참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7월 31일 6이닝 무실점의 좋은 피칭으로 선발 투수로서 다시 부활을 예고한 류제국 선수가 LG의 막강한 선발 투수 속에 한 축을 맡게 될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백호는 KT의 미래다

강백호 선수는 올 시즌 신인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야구천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경기 타율 홈런 안타 타점 도루
2019시즌 78 0.339 8 103 38 9

 

이 선수는 확실히 KT를 넘어서 KBO의 최고의 스타가 될 것이고, 이미 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25일 롯데전에서 불의의(아주 창피스러운) 부상을 당하며 엔트리에 말소되어, 올스타전에도 뽑혔지만 뛰지 못하고 치료에 전념했는데요, 최근 5위로 순위를 상승시킨 KT에서는 강백호 선수의 복귀 날을 8월 초로 정하여 팬들의 기대를 뿜뿜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강백호 선수는 최근 KBO에서 조사한 타구 추적시스템 데이터에서 150km/h 이상의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타자로 KBO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 선수의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똥느는 이런 선수가 매년 나와서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KBO 리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NC의 안방마님 김태군

김태군 선수는 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2013년 시즌부터 2017년 시즌까지 NC의 안방마님을 맡아주어 팀의 수비의 주춧돌 역할을 성실히 해주며 팀의 좋은 성적도 함께 이끌었습니다.

 

2017년 시즌이 종료된 후 경찰청에 입대한 김태군 선수의 공백을 2018년 뼈저리게 느낀 NC 다이노스는 양의지라는 150억 포수를 데려오는 데 성공하고, 양의지 선수 역시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수비는 물론 타율에 있어서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김태군 선수의 입지 또한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현재 양의지 선수가 부상으로 자리에 없는 동안 NC에서는 김형준, 정범모 등의 선수들이 자리를 메꿔주고 있지만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김태군 선수는 8월 12일에 전역을 하여 복귀할 예정인데요, 그렇게 되면 NC는 선발 포수 자원을 두 명이나 데리고 후반기를 치르게 되겠네요...ㅎㅎㅎ

 

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까지 얻는 김태군 선수가 얼마나 활약하고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치느냐는 NC의 후반기 성적의 촉매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 1선발로 돌아온 윤성환

최근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헤일리를 방출하고 맥 윌리엄스라는 타자를 데려오고, 또한 최근 맥과이어를 대체할 투수로 라이블리라는 투수 또한 영입한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부진의 이유 중 하나는 외국인 투수에 대한 영입 실패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려고 하는 김한수 감독님의 계획에 따라 많은 선수들이 선발로 뛰고 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다만, 팀의 베테랑 선수인 윤성환 선수만이 최근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경기 승/패 세이브 평균자책점 자책점 탈삼진
2019시즌 18 7승 6패 0 4.21 48 49

 

윤성환 선수는 이와 같은 성적으로 팀 내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8월 4일 경기에서 7이닝 1 실점하며 호투를 펼치며 2연승과 함께 다승 7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폼을 유지한다면 팀 내 국내 선발 에이스로, 외국인 선발 투수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챙기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베테랑으로서, 그리고 팀의 에이스 투수로서 큰 활약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도약하는 후반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현종, 양현종, 양현종

기아 타이거즈에서는 아무래도 최근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양현종 선수를 뽑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시즌 경기 승/패 세이브 평균자책점 자책점 탈삼진
2019시즌 22 12승 8패 0 2.73 42 121

 

양현종 선수는 시즌 초반 4월까지 승리가 없었습니다. 5월 14일 경기까지 단 1승 7패를 기록한 양현종 선수는, 이후 무려 11승 1패의 엄청난 투구를 펼치고, 8월 4일 경기에서는 99승 완봉승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피칭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의 양현종 선수가 기아 타이거즈 멱살 잡고 끌고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에이스로서 이 투수가 얼마나 더 멋있고 엄청난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팀의 베테랑으로서, 그리고 에이스로서 팀을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차원에서 살펴봤을 때, 중간 감독 퇴임이라는 큰 고난을 겪고 부진에 늪에 빠졌던 기아 타이거즈의 하나의 희망의 탈출구는 양현종 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경이로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양현종 선수의 계속된 활약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먹을 욕도 없습니다 이제는 보여주세요 이대호

이대호 선수는 롯데의 상징적인 타자입니다. 이대호 선수가 고액의 연봉을 받고 고액의 FA 계약을 한 이유 역시 롯데라는 팀에서 이대호 선수가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는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롯데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이대호 선수의 활약은 롯데 팬들로서는 현재는 욕할 수 있지만 그 선수에 대한 부정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이대호 선수는 심각한 부진 속에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시즌 경기 타율 홈런 안타 타점 도루
2019시즌 102 0.277 12 106 72 0

조선의 4번 타자로서,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이대호 선수의 올 시즌 기록은 아쉬움이 따릅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291 밖에 되지 않아 해결을 해줘야 할 4번 타자가 찬스를 살리지 못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올 시즌 롯데 팬들이 이대호 선수에 대한 연호를 하지 않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이대호 선수의 10경기 역시 타율이 0.220 밖에는 되지 않아 명성에 걸맞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선임 선수입니다. 팀을 이끌어가야 될 뿐만 아니라 본인 역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더 이상 롯데 팬들을 등 돌리게 하시지 마시고 예전과 같은 파이팅 있는, 그리고 타석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롯데 팬들은 다시 야구장에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KBO 리그의 팬으로서 그리고 이대호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멋진 활약 부탁드립니다!

 

 


소년가장이 되어보자 정은원

작년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며 KBO의 흥행수표가 되었던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또다시 암울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며 계속된 패배를 하게 되어 다시 시즌 최하위가 되었는데요, 후반기 한화 이글스에서 눈여겨봐야 될 선수는 바로 소년가장 정은원 선수입니다.

 

정은원 선수는 올 시즌 초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한화 이글스의 초반 시즌 흥행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화에서는 마치 예전 류현진 선수를 보는 것과 같이 어린 선수 한 명이 팀을 이끌어 나가는 "소년가장"의 모습처럼 보였었는데요, 이제는 어엿한 한화 이글스의 주전 2루수로서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경기 타율 홈런 안타 타점 도루
2019시즌 102 0.282 6 116 48 13

정은원 선수 역시 프로 2년 차 선수로서 강백호 선수급의 임팩트는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한화 이글스에 있어서 오랜만에 나온 내야의 핵이 될만한 선수라고 여겨집니다.

 

특히 득점 7위, 안타 9위에 해당하는 기록들은 정은원 선수가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도 여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정근우 선수가 더 이상은 내야에 들어올 수 없는 현실도 만들어버린 선수라고 보입니다.

 

물론 한화 이글스에 있어서 김태균 선수와 호잉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타격에 있어서는 좋은 모습을(만족하진 않지만) 보여주고 있지만, 정은원 선수 같은 신예급 선수가 형들을 이끌어 나갈 만한 타격능력과 수비를 보여준다면 한화의 분위기는 더욱 텐션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반기에서도 정은원 선수의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야구가 없었던 월요일을 보내며 후반기에는 어떤 선수들이 팀을 먹여 살려줄까 고민하다가 포스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위에 나온 선수들 외에도 다른 선수분들 역시 팀에 있어서는 중요한 존재들입니다! 각 팀의 모든 선수들이 으쌰으쌰하여 더욱 재미있는 후반기 KBO 리그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이는 똥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포스팅입니다......ㅎㅎㅎ

 

 

 

그럼 오늘부터 있을 경기들 또한 재밌게 관람하겠습니다!!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