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KBO] 미리 보는 한국 시리즈 다운 경기

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고 불리던 어제의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4 : 2로 두산 베어스가 승리하였습니다!

 

 

[전체 하이라이트]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576675&gameId=20190827SKOB02019&listType=game&date=20190827

[전체HL]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두산, 필승조 활약 앞세워 SK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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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투수들의 빛나는 호투

 

작년 한국시리즈 맞대결 상대였던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와 2위에 랭크되어 KBO 리그의 전력이 가장 좋은 팀들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양 팀은 너나 할 것 없이 타격, 수비면에서 서로가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고, 조금 더 집중력이 있었던 팀이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두 팀 다 잘했는데 누가 더 잘했냐로 승부가 갈려진 좋은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SK의 소사 선수와 두산의 이용찬 선수가 선발 투수로 나섰는데요, 두 선발투수 모두 좋은 호투 속에서 경기를 내려왔습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이용찬 선수의 호투가 SK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었는데요, 어제 경기에서 이용찬 선수는 완벽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주무기인 포크볼과 어제의 승부수 공으로 통했던 바깥쪽 직구로 SK 타선을 5 1/3이닝 동안 1 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SK의 소사 선수 역시 좋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5 2/3이닝 3 실점을 하며 나쁘지 않은 피칭을 보여줬으나, 타선이 이용찬 선수에게 공략을 당하며 9연승에는 실패하고 말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똥 느는 소사 선수의 피칭이 나쁘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충분히 소사 선수의 공을 던졌고, 다만 어제의 경기에서는 두산 타자들의 집중력이 더 뛰어났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평가를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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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제 두 선수의 피칭 내용을 보면 이용찬 선수는 5와 1/3이닝 동안 삼진 6개 소사 선수는 삼진 5개를 기록하며 엄청난 탈삼진 쇼가 펼쳐졌는데요, 두 선수 모두 이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혼신의 투구를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두 선발 투수들을 통틀어서 볼넷이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퀄리티가 높은 야구를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좋은 피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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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판한 김택형 선수

 

그리고 이 두 선발투수에 이어서 나온 불펜투수들 역시 좋은 피칭들을 이어나갔습니다. SK에서는 3명의 투수가 두산에서는 4명의 불펜 투수가 등판을 했는데 아무래도 두산은 이기고 있는 경기이다 보니 필승조가 전부 출전하는 경기를 펼쳤고, SK에서는 필승조를 조금 쉬어주는 대신 추격조를 내어 경기를 이어나갔었습니다. 어제 나온 두 팀의 불펜 투수들 모두 좋은 피칭을 펼쳐주었는데요, 각 팀당 1 실점씩을 내주긴 했지만, 불펜 피칭에서 거의 흠잡을 수 없는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형범선수

특히 최근 두산의 마무리를 맡고 있는 이형범 선수가 어제 경기에서 4 아웃 세이브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나주환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세이브를 하나 더 추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두산의 마무리에 대한 고민은 확실히 이형범 선수로 인해 사라지게 된 것으로 보이네요!(똥느가 후반기 두산의 키플레이어로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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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수비수들의 호수비 열전

어제 경기에서는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양 팀 수비수들 간의 호수비도 많이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5회 최주환 선수의 점프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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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평 선수의 다이빙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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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선수의 좋은 슬라이딩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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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를 보면 양 팀 선수들이 엄청난 집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호수비들은 정말 눈이 즐거운 경기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호수비가 나오는 것이 경기에 엄청난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제 경기의 중요성은 선수들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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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8일 팀순위

어제 경기로 인해 1위와 2위간의 승차가 5.5 게임차로 줄어들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두산은 1위 SK와의 이번 2연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어제 경기 전까지 6.5 게임차가 나는 2위이고, 3위 키움과의 간격을 1.5 게임차로 별려놓은 상황에서 이 2연전을 모두 가져가야 4.5 게임차라는 가시권에 들어오는 승차로 남은 경기들을 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SK 입장에서도 이번 2연전에서 경기들을 모두 가져가면 다시 8.5 게임차라는 엄청난 승차로 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기 때문에 분명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더 간절한 쪽은 아무래도 쫓아오는 두산 쪽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SK 입장에서는 1승 1패만 하더라도 경기 차가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니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마음가짐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 선수들은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었고, 어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두산의 상승세가 다시 무섭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SK 입장에서는 조금 더 집중력 있는 경기를 했어야 하는데 두산 선수들의 최근 컨디션이 무섭긴 하군요..

 

만약 오늘 경기까지 두산에게 내주게 된다면 승차는 4.5 게임차가 나게 됩니다. 보통 3경기 차를 잡는데 한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잔여경기 일정을 예상해 봤을때 약 한달정도 더 남은 상황에서 경기차를 오늘 벌리지 못한다면 끝까지 알 수 없는 정규리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 SK는 반드시 두산을 잡고 승차를 다시 유지시켜놔야 합니다. 두산 입장에서도 오늘 경기마저 잡아버리면 1위와의 승차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양 팀 간의 오늘 경기는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오늘 경기의 양 팀의 선발투수는 산체스 선수와 후랭코프 선수입니다. 로테이션을 두 번 정도 쉰 산체스 선수와 지난달 부진을 씻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후랭코프 선수가 어떤 피칭을 펼칠지, 그리고 양 팀 타자들이 어떤 타격 컨디션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기도 좋은 경기 보여주고 정말 중요한 오늘 경기는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의 야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