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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똥느님의 스포츠생각.

[잇슈의 KBO] 류제국 선수 은퇴

by 똥느님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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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느입니다♬

 

오늘 LG 트윈스의 류제국 선수가 은퇴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네요!

 

개인적으로는 LG 트윈스에 류제국 선수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있어서 지금 이 논란이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만...

 

여하튼 류제국 선수에 대해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제국 선수는 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 팀에서 베테랑 투수로 올 시즌을 준비해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덕수정보고에서 엄청 유망한 유망주로 당시 150km를 던지는 투수로 청룡기 대회에서 모든 상을 쓸어 담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습니다.

 

결국 류제국 선수는 시카고 컵스와 16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여러 가지 문제가 꼬이며 메이저리그에서 단 1승 만을 거두며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온 류제국 선수는 우선 지명권이 있었던 LG 트윈스는 류제국과의 계약을 타진했지만, 별에 별 이유를 다대고 핑계를 대고 돈 욕심을 부리고........(ㅉㅉ) 어렵게 어렵게 2013년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고 KBO 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류제국 선수는 5월 19일 잠실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을 계기로 흔히 말하는 "제국의 역습"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류제국 선수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3년도 시즌에 12승 2패 평균자책점 3.87이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LG 팬들은 류제국 선수를 연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류제국 선수는 KBO 리그에서 2016 시즌까지는 팀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며 2016년도부터는 팀의 주장까지 맡게 될 정도로 팀에서 영향력이 있는 투수로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 시즌은 개인 최다승을 기록할 정도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했고 특히 9월 18일 삼성전에서는 개인 첫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류제국 선수의 앞날이 창창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습니다.

 

2016시즌이 유명한 김강민 선수와 맞짱뜬..... 그해... 

 


 

2016시즌 이후 류제국 선수는 하락세를 접어들게 됩니다. 주장을 맡은 2017 시즌 직구 구속의 하락으로 많은 장타들을 허용하게 되었고, 구위로 상대를 상대하려고 했으나 나이와 잦은 부상의 경력으로 그 조차 힘든 시즌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결국 8승 6패 5.35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고 2018 시즌엔 허리 디스크 수술까지 하면서 2019년도 복귀를 알리는 등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9년도 시즌에 들어서서 5월 18일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나름 5이닝 2 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들쭉날쭉한 기량으로 시즌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기들을 보면 8월 7일 기아전 7 실점, 8월 13일 키움전 3 실점, 8월 21일 또 기아전 3 실점을 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똥느 역시 후반기 LG 트윈스의 5선 발의 한 자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류제국 선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를 보여주며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사건은 다른 데서 터졌죠...

 

 


내연녀니 불륜이니 사건들이 터지면서 류제국 선수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류제국 선수의 은퇴의 이유는 잦은 부상으로 인한 회복이 되지 않는 상황을 이야기했지만, 모든 사람들은 그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한.......

 

 

개인적인 사생활에 관한 글은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은 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운 은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한때 LG 트윈스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 나갔던 선수였는데 이런 사생활 문제로 은퇴를 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던 야구팬으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최근 야구 선수들의 인성 논란이 매우 자주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있을 야구의 날 행사에 롯데의 간판선수들이 나오지 않는 것도 있고, 요새 야구팬들의 실망을 주는 기사들이 매우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야구를 사랑하고 KBO를 즐겨보는 한 팬으로서 이런 소식과 이런 모습들은 너무나도 실망스럽네요... 야구 선수들은 어떻게 보면 공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운동선수가 운동만 잘하면 된다는 시대는 끝난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인성 그리고 팬들에 대한 태도 이런 모든 것들이 종합이 돼서 좋은 선수 스타 선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멘털, 그리고 인성에 대한 교육이 꾸준히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회사원인 똥느도 회사에서 분기마다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운동선수가 그렇지 뭐."

 

이런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행동들을 얼마나 조심해야 되고 잘해야 되는다는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이번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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